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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마스크 뺀 최찬욱 "노예놀이 호기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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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0회 작성일 21-06-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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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입력 2021. 06. 24. 09:23 수정 2021. 06. 24. 10:18 댓글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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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착취물 7000여개 제작..피해자 모두 남성
24일 오전 검찰 송치.."더 심해지기 전 구해줘 감사"
이하 연합뉴스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착취물 7000여개를 제작한 최찬욱(26)이 24일 “트위터에서 노예와 주인 놀이를 보고 호기심에 시작했다”며 “더 심해지기 전에 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로 송치된 최찬욱은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에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전날 신상공개심의위원회에서 참석자 7명 전원 만장일치로 최찬욱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최찬욱은 범행 목적을 묻자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선처를 바라는 게 아니다”며 “대전에 계신 가족과 친척 등께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억울한 점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인터넷에 트위터라는 게 너무 많이 돌아다닌다. 나도 5년 전 우연히 트위터를 시작했다”면서 “수많은 사람이 노예와 주인 놀이를 하는 걸 보고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더 심해지기 전에 어른들께서 지금 구해주셔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됐다. 그 점은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찬욱은 “저 같은 사람을 이렇게 존중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재차 말했다.


그는 말하던 중 직접 마스크와 안경을 벗고 민얼굴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최찬욱은 2016년 5월부터 최근까지 5년 동안 SNS를 통해 알게 된 남자아이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온라인에 있는 미성년자 음란물을 내려받아 보관한 혐의 등으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그가 보관 중인 성착취물은 6954개(사진 3841개·영상 3703개)였는데, 이 중 일부는 온라인상에 직접 유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미성년자 3명을 직접 만나 강제로 신체 일부를 만지고 유사 강간을 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경찰청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피의자 신상을 공개한 것은 최찬욱이 처음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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