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친구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한 여중생 유서 "너무 아팠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3회 작성일 21-08-23 09:51

본문

친구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한 여중생 유서 "너무 아팠어"

위메이크뉴스님의 프로필 사진

2021.08.22. 14:37223 읽음

친구의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지난 5월12일 청주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두 명의 여중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과 관련해 100일 추모제 다음날 피해 중학생의 친부가 딸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유서가 발견됐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유족에 따르면 "100일 추모제를 한 다음날 아침 발견했다. 딸이 기도에 응해준 것 같다"며 "더 이상 한 맺힌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유족이 공개한 유서에는 "나 너무 아팠어 … 나쁜 사람은 벌받아야 하잔아 그치? 그날만 생각하면 너무 떨려"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A양 부모는 "가해자가 재판에서도 뻔뻔하게  부인하고 있다"며 "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공정한 재판을 통해 엄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성폭행 당한 여중생의 가족이 공개한 유서
이하는 가슴 절이게 하는 여중생의 유서
사랑하는 부모님께 (우리 가족들 너무 고마워)

2007년에 태어나 14년 동안
제대로 된 효도 하나 못해드려서 미안해요
나 엄마 아빠 속 썩인 거 너무 많은데
가슴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나 부모님이 내 곁에서 위로해줘서
그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

나 너무 아팠어 솔직하게 다 털어주면 좋았을텐데
다 털어버리면 우리 엄마, 아빠 또 아플까봐
미안해서 못 얘기했어요

웃으면서 가족들이랑 바다 갔다온 거 너무 좋았어요
내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행복했던 순간이였어요

내 인생에 전부는 친구가 아니라
울 멋진 부모님이었는데
표현 못하는 바보라서 제대로 말도 못했네

항상 못나서 미안해
나 엄마 아빠 진짜 사랑해요 보고 싶어
고맙다는 말 평소에 잘해둘걸
후회하는 내가 너무 밉다
마지막까지 못난 모습이야 주책없게

ㅇㅇ의 하나뿐인 소중한 엄마 아빠여서
고마웠어 미안해
나 너무 아파 어쩔 수가 없었어요

나 1월달에 있었던 안좋은 일
꼭 좋게 해결 됐으면 좋겠다
나쁜 사람은 벌 받아야 하잖아 그치?
나 그날만 생각하면 손이 막 엄청 떨리고 심장이 두근대

오빠랑도 친해지고 싶었는데 조끔 아쉽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저 이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쁜 손녀 마음이 너무 아파서 먼저 떠나겠습니다

엄마가 나한테 하던 잔소리도 이제 못듣고
아빠가 아침에 깨워주는 목소리도 못 듣는거네
너무 슬프다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수고많으셨어 ♡
고운말 못해서 미안해 표현이 많이 서툰 딸이라 ♡

우리 아빠 누구보다 많이 여려서
혼자 아파하실까 걱정된다
난 아빠가 나 때문에 걱정 많이 하고 잠 못드는 거 싫어
마음 쓰지 말고 편하게 지내셔야 해 꼭
울 엄마도 아프지 마셔 걱정되니까

오빠도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꼭 붙길
박씨패밀리 화이팅

나는 그만 아프고 싶어서
혼자 이기적이여서 미안합니다
불효녀가 되고 싶진 않았는데 미안해요 알지?

XX중학교 친구들이 너무 그립다 보고싶다 얘들아
너희가 너무 그리워
곁에 있을때 고맙게 생각하면서 살걸...
너희의 소중함을 이제서야 느낀다.. 나 이사가서
잘 못지내고 있어~~ ㅇㅇ 답지않게 적응이 잘 안되네
내 얼굴 잊지말고 기억해줘

진짜 마지막으로 사랑합니다 우리 가족들 ♡
내 빈자리가 크지 않길 바래요

예쁜 막내 ㅇㅇ가 인삿말이 길었네. 안녕히.
조용히 살고 싶어요 너무 아팠어 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